고된 승무원의 발..KLM 네덜란드 항공, 운동화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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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을 새가 별로 없는 승무원들의 발은 편치 않다.
KLM 네덜란드 항공이 발상의 전환을 실천했다.
빌러커 반덴 봄가르드(Willeke van den Boomgaard) KLM 네덜란드 항공 선임사무장은 "구두 대신 뛰어난 착화감의 운동화를 신고 승객들을 맞이할 수 있어, 보다 편안한 근무환경 속에서 승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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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앉을 새가 별로 없는 승무원들의 발은 편치 않다. KLM 네덜란드 항공이 발상의 전환을 실천했다. 이 항공사는 직원들의 운동화 착용을 허용했다고 9일 밝혔다.
KLM은 항공업계 유니폼이 단화, 바지 등 편안함에 초점을 맞춰 변화하는 추세를 반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KLM 직원들은 유니폼 착용 시 흰색 밑창, 가죽 소재 등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운동화를 선택해 신을 수 있다.
또한 직원들은 KLM과 네덜란드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필링 피스(Filling Pieces)’가 협업해 출시한 운동화를 구매해 착용할 수 있다.
KLM 직원들만 구매 가능한 이 운동화는 가벼운 무게감과 내구성을 갖춘 ‘제트 러너(Jet Runner)’와 깔끔한 디자인의 ‘몬도(Mondo)’ 중 선택할 수 있다. 항공사 측은 직원의 업무와 근무 환경을 고려해 실용성과 편안함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빌러커 반덴 봄가르드(Willeke van den Boomgaard) KLM 네덜란드 항공 선임사무장은 “구두 대신 뛰어난 착화감의 운동화를 신고 승객들을 맞이할 수 있어, 보다 편안한 근무환경 속에서 승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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