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검정고시 합격률 88.25%…85세 할머니 초졸 합격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2024년도 제1회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과 개인별 성적을 9일 오전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중·고졸 과정 2천113명의 지원자 중 1천890명이 응시했으며, 1천668명이 합격해 평균 88.25%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1회 대비 2.98% 높아진 수치다.

100점 만점자는 초졸 1명, 중졸 3명, 고졸 14명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85세 이모(여)씨, 중졸 83세 황모(여)씨, 고졸 80세 서모씨로 배움에는 나이가 없음을 입증했다.

합격자 명단과 개인별 성적은 시교육청 홈페이지 또는 나이스 검정고시 서비스에서 확인하면 된다.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는 9일부터 전국 모든 학교 행정실과 교육청 민원실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정부 24',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 등 인터넷을 통한 발급도 가능하다.

부산교육청은 14일 시교육청 별관에서 최고령·장애인 합격자 등 합격자 대표,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하는 '2024년도 제1회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답안지 확인하는 초졸 검정고시 응시생 [연합뉴스 자료사진]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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