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옵션 보유한 우드, 레이커스 잔류 결정

이재승 2024. 5. 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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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안쪽 전력을 유지하게 됐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크리스천 우드(포워드, 206cm, 97kg)가 잔류한다고 전했다.

전통적인 기용법으로 빅맨 둘을 내세워 안쪽을 전면적으로 잠글 수도 있었으나 레이커스는 복수의 빅맨을 동시에 투입하지 않았다.

 레이커스에서는 오히렬 포워드로 나서면서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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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안쪽 전력을 유지하게 됐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크리스천 우드(포워드, 206cm, 97kg)가 잔류한다고 전했다.
 

우드는 지난 여름에 할리우드로 향했다. 애초 그는 장기계약을 바랐다. 그러나 그에게 다년 계약을 건네는 구단이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선수가 둥지를 틀었으나, 그가 원하는 계약을 맺지 못했다. 결국, 그는 최저연봉을 받고 레이커스로 향했다.
 

레이커스에서는 부분적으로 기회를 잡을 여지가 없지 않았다. 레이커스는 센터진이 돋보이지 않았기 때문. 올스타 빅맨인 앤써니 데이비스가 포진해 있으나 그가 센터로 나서는 것을 고려하면 백업 센터가 필요했다. 또한, 그가 포워드로 나설 것을 대비한다면 우드가 들어서는 것도 나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나 우드는 여전히 수비가 취약해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정적으로 레이커스의 코치진이 데이비스를 시즌 내 센터로만 기용했다. 전통적인 기용법으로 빅맨 둘을 내세워 안쪽을 전면적으로 잠글 수도 있었으나 레이커스는 복수의 빅맨을 동시에 투입하지 않았다. 결정적으로 잭슨 헤이즈가 이미 둥지를 틀었기에 우드가 입지를 다지기 쉽지 않았다.
 

그는 이번 시즌 50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7.4분을 소화하며 6.9점(.466 .307 .702) 5.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평균 16.6점을 올린 것에 비해 무려 10점 정도가 줄었다. 출전시간이 줄었고, 공격에서 비중이 크게 하락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 네 시즌 동안 평균 10점을 꾸준히 책임졌으나 이번에는 아니었다.
 

레이커스에서는 오히렬 포워드로 나서면서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어야 했다. 데이비스와 헤이즈가 있었기에 고육지책이기도 했다. 단순 파워포워드로 나선 것이 아니라 상당 시간을 스몰포워드로 나서기도 했을 정도. 이로 인해 자신이 그간 맞지 않는 곳에서 뛰어야 했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경기력과 기록이 대폭 하락이 동반됐다.
 

그러나 이번에 잔류한 것을 보면, 당장 이적시장에 나가더라도 지난 해에 자신이 바라는 계약을 따낼 수 없었기 때문이라 봐야 한다. 하물며 레이커스에서 한 시즌을 보냈기에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 헤이즈가 이적할 여지가 있는 것을 고려하면, 그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에 좀 더 많은 역할을 맡는 것도 가능할 수 있다.
 

한편, 그는 댈러스에서 뛸 당시 구단의 연장계약을 맺지 못했다. 당시 댈러스는 시즌 중에 최고대우에 버금갈 수 있는 계약 제시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적어도 연간 1,500만 달러 이상의 다년 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그러나 고심 끝에 계약을 건네지 않으면서 시즌 후 그와 결별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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