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년 한국이 전세계 반도체 생산비중 2위 전망"

신정은 2024. 5. 9.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32년 우리나라의 반도체 생산 비중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생산 비중이 대만을 제치고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클 것으로, 전 세계 시장의 약 20%에 육박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와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은 8일(현지시간) '반도체 공급망의 새로운 회복 탄력성' 보고서에서 2032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한국의 생산능력은 19%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반도체산업협회 보고서
한국 전세계 반도체 생산 점유율 19% 전망
▲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36GB HBM3E 12H D램[삼성전자 제공]

2032년 우리나라의 반도체 생산 비중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생산 비중이 대만을 제치고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클 것으로, 전 세계 시장의 약 20%에 육박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와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은 8일(현지시간) ‘반도체 공급망의 새로운 회복 탄력성’ 보고서에서 2032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한국의 생산능력은 19%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2022년의 생산 비중 17%보다 2%p늘어난 수치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중국(21%)에 이어 두 번째로 높고 대만(17%)과 미국(14%)도 앞서게 된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반도체 생산 비중은 중국(24%)과 대만(18%)에 이어 일본과 함께 공동 3위로 평가됐다.

2032년에는 생산 비중이 19%로 대만을 제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반도체 생산 지역을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인도 등을 포함한 기타 등 7개 지역으로 구분했다.

이처럼 한국의 생산 점유율이 증가하는 것은 반도체 공장 건설을 통해 생산능력이 많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아울러 2022년 대비 반도체 생산능력 증가율도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이 기간 한국의 반도체 생산능력 증가율을 129%로 추정했다.

이는 미국(20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유럽(124%)과 대만(97%), 일본(86%), 중국(86%), 기타(62%) 등을 앞선다.

다만, 첨단 공정을 포함한 10나노미터 이하 한국의 반도체 생산 점유율은 31%에서 9%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같은 기간 대만도 69%에서 47%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지원법을 앞세워 미국 내 설비 투자를 장려하면서 첨단 공정을 위한 시설 등을 확충해 투자가 많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미 정부는 반도체 생산 보조금(390억 달러)과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 달러) 등 모두 527억 달러(75조5000억원)를 지원하고 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