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대교 매달린 10대 구하다 경찰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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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대교에 매달린 10대를 구하려던 경찰이 함께 강물로 떨어졌다 구조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 소속 김모 경장은 전날(8일) 오후 7시40분께 "사람이 떨어지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서울 영등포구 마포대교로 출동했다.
김 경장과 A양은 추락한 뒤 마포대교 밑에 대기 중이던 119 구조선에 의해 구조됐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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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밑 119 구조선에 구조돼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서울 마포대교에 매달린 10대를 구하려던 경찰이 함께 강물로 떨어졌다 구조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 소속 김모 경장은 전날(8일) 오후 7시40분께 "사람이 떨어지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서울 영등포구 마포대교로 출동했다.
출동 당시 A(18)양은 마포대교 난간을 붙잡고 매달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경장은 난간을 넘었다. A양의 손을 끌어당겨 구조하려 했으나 A양이 손에 힘이 풀리면서 강물로 떨어졌고, 김 경장도 함께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경장과 A양은 추락한 뒤 마포대교 밑에 대기 중이던 119 구조선에 의해 구조됐다고 전해졌다.
두 사람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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