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몽양컵 유도 13일 개막…1천명 선수 ‘한판쇼’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몽양’ 여운형 전 대한체육회장 이름 따 창설 ‘3년째 개최’
대한민국 유도의 ‘신흥 메카’ 양평군에 국내 고교·대학·일반부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무대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양평몽양컵 전국유도대회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물 맑은 양평체육관에서 열린다.
양평군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제11대 대한체육회장을 역임한 ‘몽양’ 여운형 선생의 호를 따 지난 2022년 창설된 이 대회는 대한유도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유도회와 양평군유도회 공동 주관, 양평군·양평군체육회 후원으로 고교와 대학·일반부 3개 종별에 걸쳐 체급별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첫날인 13일에는 남자 고등부 경량급 4체급과 여자 고등부 3체급 경기가 펼쳐지며, 2일째인 14일에는 남고 4체급, 여고 5체급 경기가 벌어진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남녀 대학부와 일반부 각 7체급의 경기가 진행돼 우승자를 가린다.
양평군에서 열리는 단일 전국대회로는 가장 규모가 큰 몽양컵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957명의 선수가 참가를 신청했다. 고등부가 614명으로 가장 많고, 대학부 211명, 일반부 132명 순이며, 지난해 661명 보다 331명이 증가했다.
양평몽양컵 유도대회에는 선수뿐 아니라 지도자와 임원, 학부모 및 유도 관계자 등 약 1천500명 이상이 양평군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몽양컵 전국유도대회는 독립운동가이자 체육인인 몽양 여운형 선생을 기리기 위해 창설돼 3회째 이어 지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정상급 대회다”라며 “양평을 찾는 선수단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펼치고 양평의 아름다운 봄기운을 듬뿍 받아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2010년 양평군청 유도부 창단을 계기로 매년 2천여 명의 선수가 찾는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양평군청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성인 유도의 최강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양평G스포츠클럽에서 초·중·고 유망주들이 꿈을 키우고 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강 진출 팀 확정…화성서부 등 8개팀 격돌 [제7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 "다음 생엔 만날까" 전쟁이 찢어 놓은 가족 [포토뉴스]
- 제35회 경기사도대상 수상자 선정
- 수원 주택서 '70억원대' 전세사기 의혹… “44명 피해 주장”
- 맞벌이 부부·자녀 고달프다… 인천 돌봄공백 ‘학원 뺑뺑이’
- 윤 대통령 "26조 원 규모 금융·인프라·R&D 지원”
- 연안여객선 공영제 백지화…1천500원으로 요금인하 추진 [인천시 해양항공국 브리핑]
- 경기·서울에 빼앗긴… 인천지역 ‘건설 일감’ [건설산업 활성화 포럼]
- 남양주 별내역~ 서울 암사역 '별내선' 25일부터 영업시운전
- '의대 증원' 최종 확정 앞두고 일부 국립대 '반기'... 학칙 개정 '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