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으뜸기업' 20곳 신규 선정… 공급망 핵심기업 육성

이한듬 기자 2024. 5. 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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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소재·부품·장비 핵심전략기술을 보유한 소부장 으뜸기업을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육성한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초격차 기술과 혁신역량 확보가 중요하다"며 "정부는 소부장 국가대표기업인 으뜸기업이 국내 1등을 넘어 세계 1등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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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7년까지 150개사로 확대… R&D·금융·수출 등 패키지 지원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 소부장 으뜸기업 20곳을 신규 선정했다. / 사진=뉴시스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핵심전략기술을 보유한 소부장 으뜸기업을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기술개발부터 사업화, 글로벌 진출에 이르기까지 기업 성장 전주기에 걸쳐 연구개발(R&D), 금융, 수출 등을 패키지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한국경제인협회 회관에서 올해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신규 선정된 20개사에 지정서를 수여하고 이같이 밝혔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국내 최고의 소부장 기술역량과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 신규 선정된 20개사를 포함해 올해까지 총 86개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5년간 최대 250억원의 전용 R&D, 수요기업 양산평가 우선 지원, KOTRA 글로벌 파트너링(GP)사업 연계 등을 기업 수요에 기반해 맞춤형으로 지원받는다.

1기(2021년, 22개사) 및 2기(2022년, 21개사) 으뜸기업의 경우 선정 전후로 매출 51%, 시가총액 95%가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는 반도체(6개사), 디스플레이(4개사) 등 첨단산업의 초격차와 공급망을 뒷받침할 기업이 다수 선정됐으며 특히 반도체 분야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검사장비 등 반도체 장비기업 4개 사가 포함됐다. 중기부에서 지원한 소부장 강소기업에서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성장 사다리 기업도 8개사에 달한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초격차 기술과 혁신역량 확보가 중요하다"며 "정부는 소부장 국가대표기업인 으뜸기업이 국내 1등을 넘어 세계 1등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4월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에 신규 포함된 수소, 우주·항공, 방산 분야의 으뜸기업도 하반기에 추가 선정하는 등 2027년까지 소부장 으뜸기업을 150개사로 확대해 소부장의 기술 고도화와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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