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업 차지 美 하이브리드시장, 현대차그룹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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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가 큰 인기를 끌면서 일본 기업들이 약진하고 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략을 새로 짜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현대차그룹은 하이브리드 판매에 힘을 준다는 계획이다.
우선, 당초 전기차 전용공장으로 계획된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서 하이브리드도 함께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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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가 큰 인기를 끌면서 일본 기업들이 약진하고 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략을 새로 짜고 있다.
8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미국서 팔린 하이브리드는 44만여 대로 도요타(58%)와 혼다(19%)의 합산 점유율은 77%에 달한다. 반면 현대차·기아는 11% 수준이다.
최근 미국 자동차 시장서 하이브리드의 인기는 높아지고 있다. 실제 지난달 미국서 하이브리드는 11만8435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2만6476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7.8%, 9.6% 증가했다.
이같은 상황에 현대차그룹은 하이브리드 판매에 힘을 준다는 계획이다. 우선, 당초 전기차 전용공장으로 계획된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서 하이브리드도 함께 생산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를 전 차종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최근 충남 서산 지곡공장에 신형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생산라인을 설치했다. 생산라인은 기존 하이브리드 플랫폼(TMED-1)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TMED-2'가 생산될 예정이다.
'TMED-2'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투싼, 싼타페와 기아 스포티지, 쏘렌토 등에 적용될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차그룹은 이 플랫폼을 개량해 베뉴, 쏘넷 등 소형 SUV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하이브리드 라인업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최근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고, 하반기에는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도 선보인다. 또, 내년 출시 예정인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출시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이런 계획을 앞세워 공격적인 하이브리드 판매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전 세계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판매 목표를 작년보다 28% 늘어난 48만대로 올려 잡았다. 기아도 지난해 31만대에서 37만대로 목표치를 상향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차종의 하이브리드를 투입할 것이지만 아직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며 "향후 하이브리드의 생산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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