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크게 다칠 뻔”…공원 미끄럼틀 안에 유리병 조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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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한 공원 미끄럼틀에서 깨진 유리병과 유리 조각이 발견됐다.
글 작성자는 "오전 10시 50분경 지나가다 무심코 미끄럼틀 안을 봤더니 깨진 유리 조각이 있었다. 엄청나게 크던데 모르고 애들이 (미끄럼틀을) 내려왔으면 크게 다쳤을 것"이라며 "비가 와서 아이들이 놀이터에 안 나오겠지만 혹시나 해서 치웠다"고 밝혔다.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원통형 미끄럼틀 내부 마디 틈에 깨진 유리병 조각들이 박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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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구미시 구평동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근의 별빛공원 미끄럼틀에서 유리 파편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오전 10시 50분경 지나가다 무심코 미끄럼틀 안을 봤더니 깨진 유리 조각이 있었다. 엄청나게 크던데 모르고 애들이 (미끄럼틀을) 내려왔으면 크게 다쳤을 것”이라며 “비가 와서 아이들이 놀이터에 안 나오겠지만 혹시나 해서 치웠다”고 밝혔다.
그는 “미끄럼틀 앞에도 조각들이 있던데 그건 손 베일 거 같아서 못 치웠다”며 “혹시 아이들이 나가게 되면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원통형 미끄럼틀 내부 마디 틈에 깨진 유리병 조각들이 박혀 있다. 미끄럼틀 하단부와 맞닿은 바닥 주변에도 파편이 널브러진 모습이다.
구미시 측은 해당 글이 올라온 이후 현장에서 유리 조각을 모두 정리했다. 시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고의성이 확인될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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