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안정적 실적과 배당…신사업 성장 창출도 긍정적-NH

박수현 기자 2024. 5. 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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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SK텔레콤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과 배당 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2~3년간 전통적인 통신 산업에서 큰 폭의 성장을 이뤄내긴 어렵지만 매출 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신사업이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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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 이용 예시. /사진=뉴스1

NH투자증권이 SK텔레콤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과 배당 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2~3년간 전통적인 통신 산업에서 큰 폭의 성장을 이뤄내긴 어렵지만 매출 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신사업이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9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G 가입자 비중이 70%가 넘어 매출 성장이 더딘 가운데 제4이동통신사업자 등장과 정부 규제 등 다양한 우려가 주가 발목을 잡고 있다"라며 "하지만 성장산업인 인공지능(AI),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전통 통신 사업 이외의 새로운 비즈니스에서 성장을 창출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배당이 안정적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안 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 50% 이상'의 주주환원 정책은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으로 지난해 주당배당금 3,540원보다 낮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하반기 중 자사주 매입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고 봤다.

올해 1분기 SK텔레콤의 매출액은 4조4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2.3%, 전 분기 대비 -1.2%), 영업이익 4985억원(+0.8%, +67.8%)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4975억원)를 충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SKT 별도 매출액은 3조1000억원(+2.3%), 영업이익은 4363억원(+5%)을 기록했다.

안 연구원은 "이동통신 매출이 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에 그쳤다. 높아진 5G 보급률과 저가 요금제로 ARPU(가입자당평균매출)가 상승하기는 쉽지 않은 구간"이라면서도 "반면 별도 마케팅 비용은 7194억원(-4.9%, -8.4%)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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