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 1분기 영업익 43억원…동박업계 유일한 흑자 기조

이세연 기자 2024. 5. 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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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2417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동박 업계 중 유일하게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2분기도 견조한 매출 상승과 함께 물량이 집중되는 하반기에는 하이엔드 동박 수주 확대로 매출 성장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격차 기술 경쟁력과 공정 혁신을 앞세워 고객사 성장에 기여하는 핵심 공급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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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417억으로 분기 사상 최대 기록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동박 제품 사진/사진제공=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2417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9% 감소했다.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동박 업계 중 유일하게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전기차 및 이차전지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의 영향으로 성장이 둔화했지만, 고객사 다변화와 북미향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다.

1분기 전체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특히 북미향 판매량은 전년 대비 380%, 유럽향 판매량은 99% 성장했다. 향후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을 확대해 동박 시장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기업 펀더멘털(기초체력)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부채비율은 27%로 업계 최저 수준이며, 현금 및 현금성 자산도 7433억원을 보유해 추가 CAPEX(자본적 지출) 여력을 확보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동박 원가 경쟁력을 보유한 말레이시아 법인의 5, 6공장은 현재 시가동 중이며, 하반기 양산에 들어가면 수익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고부가 동박인 AI반도체·자율주행·우주항공 등 4세대 CCL용 '초저조도' 동박을 개발해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을 추진 중이다. 반도체 패키징용 '초극박' 제품과 고체전해질 배터리용 니켈도금 동박도 고객사 테스트 및 승인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2분기도 견조한 매출 상승과 함께 물량이 집중되는 하반기에는 하이엔드 동박 수주 확대로 매출 성장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격차 기술 경쟁력과 공정 혁신을 앞세워 고객사 성장에 기여하는 핵심 공급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세연 기자 2count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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