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美빅테크TOP7`, 연초 이후 수익률 26%로 1위…개인 순매수 꾸준

신하연 2024. 5. 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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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가 미국 빅테크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ETF는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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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가 미국 빅테크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종가 기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26.16%로 집계됐다.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0.41%, 6개월 수익률은 34.38%이다. 특히 개인 순매수가 연초 이후 약 819억원, 상장 이후로는 1316억원 유입됐다.

해당 ETF는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성장모멘텀이 있는 종목에 시의적절하게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매년 2월, 5월, 8월, 11월 정기 변경을 통해 종목 편·출입 및 투자비중을 결정한다. 최근 테슬라의 시가총액 순위가 7위에서 8위로 하락하면서 이번 5월 리밸런싱에서는 테슬라 투자 비중이 1.63%로 하향 조정, 브로드컴 투자비중이 10%로 상향 조정됐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네트워크 인프라와 통신 칩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유무선 통신용 반도체 1위 기업인 브로드컴이 테슬라의 시가총액을 상회한 결과다.

현재 알파벳·애플·아마존·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브로드컴·메타 등 7개 종목에 약 95%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시가총액 2조 클럽을 달성한 알파벳 등 4개 종목에 60% 이상 집중 투자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글로벌 시가총액 TOP10 종목을 살펴보면, 2013년 12월말 기준으로 3개에 불과했던 테크 기업이 올해 4월 말에는 9개까지 늘어났다"며 "앞으로는 테크 종목을 단순히 성장주만으로 볼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경제적 해자(MOAT)를 만들어내고 있는 기업으로 봐야 하며, 연금 계좌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해 빅테크 상위 종목에 대한 장기 투자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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