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푸틴에 이틀 만에 또 축전… 돈독한 북·러 관계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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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러시아의 전승절을 기념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
김 총비서는 푸틴 대통령의 공식 취임 축하 친서를 보낸 지 이틀 만에 다시 축전을 보내며 북한과 러시아의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9일 뉴스1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인용해 김 총비서가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 전승절을 축하하는 의미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푸틴 대통령에게 지속적인 축전을 보내며 북·러 관계의 돈독함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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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뉴스1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인용해 김 총비서가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 전승절을 축하하는 의미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축전에서 "러시아의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자리를 차지하는 위대한 조국 전쟁 승리 79돌에 즈음하여"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인민의 이름으로 당신과 친선전인 러시아 정부와 인민에게 열렬한 축하와 동지적 인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국경일인 전승절은 소련(현 러시아)이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의 항복을 받아낸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에 김 총비서는 러시아의 전승절을 기념해 축전을 보냈다.
김 총비서는 "오늘(9일) 러시아 인민은 당신의 영도 밑에 적대 세력들의 악랄한 도전과 위협에 맞섰다"며 "나라의 주권적 권리를 수호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정의의 싸움에 결연히 떨쳐나 전승 세대의 자랑스러운 기개를 당당히 이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 기회에 당신과 영용한 러시아 군대와 인민이 강국의 위력으로 제국주의의 패권정책과 강권에 패배를 안기기를 바란다"며 "공정하고 평화로운 다극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승리를 거두기를 바라면서 러시아의 성업에 굳은 지지와 연대성을 표시한다"고 전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 7일 푸틴 대통령의 취임식을 축하하는 친서를 보냈다. 취임식 이후 이틀 만에 다시 한번 러시아에 축전을 보낸 것이다. 김 총비서는 푸틴 대통령에게 지속적인 축전을 보내며 북·러 관계의 돈독함을 과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푸틴 대통령의 방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두 국가의 밀착 관계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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