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돌아왔다"...더 플라자, 4월 '외국인 투숙률' 81% 역대 최고치 경신

조성란 기자 2024. 5. 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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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월~3월 외국인 관광객 약 340만 명이 한국을 찾아 코로나19 이후 분기 단위 최대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호텔 투숙율에서도 이러한 외국인 관광객 급증이 확인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올해 4월 외국인 투숙률은 8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1월~3월 외국인 관광객 약 340만 명이 한국을 찾았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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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인기로 이스라이브러리 쇼룸 외국인 방문객 3배 늘어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올해 1월~3월 외국인 관광객 약 340만 명이 한국을 찾아 코로나19 이후 분기 단위 최대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호텔 투숙율에서도 이러한 외국인 관광객 급증이 확인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올해 4월 외국인 투숙률은 8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덕수궁에서 바라보는 더 플라자 전경/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골든위크 연휴 특수, 일본인 투숙객 폭발적 증가


코로나19 이후 급감했던 외국인 투숙객이 최근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증가폭이 가장 큰 나라는 일본이다. 더 플라자 일본인 투숙률은 2021년 0.7%에서 2023년 8.7%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국가 별 순위도 미국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기존에는 비즈니스 고객 위주였으나 최근 일반 관광객 투숙이 부쩍 늘었다"며 "올해 일본 황금연휴인 '골든위크(4월27일-5월6일)' 기간엔 최고 투숙률이 25.9%에 달했다"고 말했다.


 작년에 출시한 '더 플라자 고궁 투어' 참가자도 아시아 국가 중 일본인 예약률이 가장 높다. 고궁 투어는 한국의 아름다움이 담긴 궁궐과 서울 관광 명소를 즐길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대표 코스다.


더 플라자는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일본 대형 여행사 HIS, JTB를 비롯해 일본 최대 호텔 예약 플랫폼 '라쿠텐 트래블'과 K뷰티, 맛집 등을 연계한 맞춤 호캉스 상품을 계획 중이다.


 K뷰티 인기로 이스라이브러리 쇼룸 외국인 방문객 3배 늘어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이 미용 서비스 업종에 소비한 금액은 약 364억 원으로 2019년과 비교해 231%가량 늘었다.


더 플라자가 'K뷰티 인기'에 착안해 작년 8월에 입점시킨 천연 한방 화장품 브랜드 '이스라이브러리' 쇼룸의 인기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올해 4월 '이스라이브러리' 쇼룸 외국인 방문객은 오픈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대부분 선물 목적으로 마스크팩과 세럼을 가장 많이 구매했다.


더 플라자 쇼룸에서는 전통 한방차와 다과를 제공하고 선물용 무료 보자기 포장이 제공되어 반응이 좋다.

(좌)더 플라자 이스라이브러리 쇼룸 전경, (우)더 플라자 이스라이브러리 쇼룸 내부

더 플라자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편의 향상을 위해 컨시어지에서 자체 제작한 관광 가이드북 제공 및 공연, 레스토랑 예약 대행 서비스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서울 시청과 궁궐이 인접한 더 플라자의 장점을 활용해 특화 패키지를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1월~3월 외국인 관광객 약 340만 명이 한국을 찾았따. 특히 3월 방한 관광객은 약 150만 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월별 방문객 규모로도 최대이다. 이는 코로나 전인 2019년 동월 대비 97.1% 회복한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월별 회복률 최고치를 돌파했다. 이 중 3월 4주 한 주 간 방한 관광객은 약 33만 명으로, 2019년 대비 회복률 100.2%로 코로나19 이전의 규모를 처음으로 완전히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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