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반등 모멘텀 부족…목표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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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9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목표가를 기존 2만 2000원에서 2만 1000원으로 5% 하향 조정했다.
주가 반등을 위한 모멘텀이 부족하고 1분기 실적이 부진하다는 이유에서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실적과 주가의 저점은 분명 지났으나 주가 반등을 위한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구조적인 외형 성장을 동반한 이익 개선 흐름이 나타나야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의류 부문에서 부진한 실적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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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KB증권은 9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목표가를 기존 2만 2000원에서 2만 1000원으로 5% 하향 조정했다. 주가 반등을 위한 모멘텀이 부족하고 1분기 실적이 부진하다는 이유에서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실적과 주가의 저점은 분명 지났으나 주가 반등을 위한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구조적인 외형 성장을 동반한 이익 개선 흐름이 나타나야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화장품을 제외한 모든 사업 부문 매출이 여전히 하락세를 보인 점도 아쉬운 부분"이라고 짚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094억 원, 영업이익 112억 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각각 4%, 20% 하회했다.
특히 의류 부문에서 부진한 실적이 두드러졌다. 박 연구원은 수입 의류에 대해 "브루넬로 쿠치넬리, 어그, 에르노 등의 브랜드 매출은 호조를 보였으나 2개 브랜드의 유통 계약이 종료되면서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케팅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47%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의류 부분에 대해선 "소비 경기가 부진한 영향으로 매출액은 10% 하락하고 영업이익도 7%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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