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카페24, 주가는 반토막…"반등 가능성↑"-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카페24의 실적 개선과 성장 잠재력 등을 감안하면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9일 분석했다.

카페24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669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2억원을 기록했다. 5개 해외법인 정리와 본사 인력 재배치 등 비용효율화 노력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폭 향상된 이익체력을 확인했기에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28억원에서 200억원으로 60% 상향한다"며 "계절성을 고려하면 올해는 매분기 높은 이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익 추정치는 상향했지만 주가는 지난해 고점 대비 53% 떨어지며 구글 유상증자 공시 이전보다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낮아진 주가, 본업 턴어라운드, 중장기 유튜브 쇼핑 성장 잠재력 컨셉에서 주가 반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