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선 의원 "여야 없이 소통하며 민생 문제부터 해결"

엄기찬 기자 2024. 5. 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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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2대 총선 증평·진천·음성서 재선
"민생지표 최악…생산적인 정치로 희망 줄 것"
임호선 국회의원/뉴스1

(증평·진천·음성=뉴스1) 엄기찬 기자 = 지난 4월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증평·진천·음성)은 9일 "22대 국회에서는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지난 선거 때보다 더 큰 격차로 승리하며 더 넓어진 역량과 더 견고해지고 단단해진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난 4월 총선을 '정부 폭주의 브레이크'로 평가한 임 의원은 22대 국회에서는 여야 없이 소통하며 민생 문제부터 해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임 의원과 일문일답.

-지난 4월 총선 소회와 충북도당위원장으로서 총평은. ▶먼저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임호선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임호선이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한다. 늘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기겠다.

지난 총선은 윤석열 정부를 향한 강력한 경고라고 본다.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의 폭주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

-당선 일성으로 '섬기는 정치, 희망의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선거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코로나 때보다 어렵다는 말이었다. 실제로 고물가, 고환율, 실질소득 감소 등 모든 민생 지표가 최악이다. 새롭게 꾸려질 22대 국회는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어야 한다.

소모적인 정치가 아닌 생산적인 정치를 통해서 도민의 삶에 반드시 희망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민생 문제에 있어서는 여야 없이 소통하며 최우선으로 해결해 나가겠다.

-재선 의원이 된다. 22대 국회에서 희망하는 상임위는 ▶농해수위에서 활동하고 싶다. 중부3군은 충북의 산업벨트임과 동시에 농업벨트다. 쌀, 고추, 수박, 복숭아 등 다양한 품목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농업·농촌을 적극 지원해서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고 쌀값 걱정과 인력 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는 농업을 만들고 싶다.

특히 농업기본소득 도입으로 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회복시키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첨단 푸드테크 산업의 기반을 육성해 중부3군 농업의 미래를 키워나가겠다.

-충북의 유일한 민주당 재선 의원으로 역할이 막중하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넓어서 바다가 아니라 낮아서 바다라는 말처럼 재선의원으로서 더 낮아져야 한다고 본다. 우리 민주당 당선인들은 한 분 한 분 모두가 정치적 경험과 역량이 뛰어나신 분들이다. 내가 초선의원 때 다선 의원님들께서 배려해 주셨던 것처럼 초선 당선인들께서 역량을 발휘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특히 청주를 중심으로 도민들께서 충북정치 세대교체를 선택하신 것은 정치가 더 젊어지고 역동적으로 시대를 이끌어가라는 주문이라고 생각한다. 기존 문법과는 다른 혁신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나부터 노력하겠다.

-주요 핵심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방안은. ▶중부3군의 백년대계가 될 철도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중부3군은 수도권과 인접해 있으나 철도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려움이 있다. 정시성과 편리성이 담보되는 철도 인프라가 구축된다면 더 많은 기업이 이전하고 인재들이 영입되는 등 훨씬 큰 발전이 가능하다고 본다.

증평의 경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중심역으로 성장해야 한다. 이미 관련 특별법을 마련해 놓았고 22대 국회 개원 즉시 발의할 계획이다.

진천은 수도권내륙선의 조기 완공이 필요하다. 화성, 안성 등과 협업해 사전타당성조사와 예비타당성조사가 신속히 통과하도록 지원하겠다.

음성은 중부내륙선 지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혁신도시~금왕~감곡을 거쳐 수서로 연결되는 지선이 완공된다면 서울 강남권 기업과 인재들이 IT와 교육기관이 밀집한 혁신도시로 유치될 수 있다고 본다.

-중부3군 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뜻을 잊지 않고 모든 의정활동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늘 소통하면서 선거 때 약속드린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고 군민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겠다. 중앙정치에서 중부3군을 대변한다는 책임감으로 결코 부끄럽지 않은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 늘 성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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