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어닝 쇼크' SM 목표가 13%↓…"밸류 메리트 크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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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9일 1분기 실적 '어닝 쇼크'를 기록한 SM엔터테인먼트(041510)(SM)의 목표주가를 13% 하향했다.
SM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201억 원, 영업이익 155억 원으로 시장전망 영업이익을 38% 하회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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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현대차증권은 9일 1분기 실적 '어닝 쇼크'를 기록한 SM엔터테인먼트(041510)(SM)의 목표주가를 13% 하향했다.
SM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201억 원, 영업이익 155억 원으로 시장전망 영업이익을 38% 하회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음반 판매 밀 공연 모객 성장률은 선방했으나, 주요 종속회사들이 합산 6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탓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음반 판매량은 430만 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실적 영향력이 큰 공연 지표 약세가 예상됨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347억 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현대차증권은 SM의 목표가를 기존 11만 5000원에서 10만 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어닝 쇼크 및 2분기 시장 성장 둔화를 반영한 점이 목표주가 하향으로 이어졌으며, 현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 18배에 해당돼 밸류 메리트가 아주 큰 구간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부터 나이비스, K-POP 걸그룹, 영국 보이그룹 등 신인 데뷔가 줄을 이으며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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