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리오프닝 이후 첫 성수기에…사상 최대 영업이익”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5. 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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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9일 제주항공에 대해 겨울 성수기를 맞이해 다시 한번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둬들였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500원을 유지했다.

제주항공의 별도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751억원으로 시장의 영업이익 컨센서스 753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가 증익이라는 점은 올해 연간으로도 증익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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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사진 출처 = 제주항공]
한국투자증권은 9일 제주항공에 대해 겨울 성수기를 맞이해 다시 한번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둬들였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500원을 유지했다.

제주항공의 별도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751억원으로 시장의 영업이익 컨센서스 753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작년 1분기는 리오프닝 이후 처음 맞이하는 겨울 성수기였던 만큼 폭발하는 이연수요에 비해 공급 회복이 느렸던 것과 대비적이다.

국제선 여객운임도 오버슈팅됐을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지만 올해 1분기 운임은 전년 동기 대비 3% 상승했다. 해외여행 수요가 피크아웃 없이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선 공급(ASK)을 31% 늘렸지만 시장 전반적으로 경쟁강도가 약화되면서 잠재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가 증익이라는 점은 올해 연간으로도 증익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높아진 해외여행 선호도, 신규 기재 생산차질로 인한 공급부족 그리고 내수물가 상승 대비 근거리 해외여행의 상대적인 가격 메리트 등을 감안할 때 소비자들은 팬데믹 이전보다 30% 이상 비싸진 항공 운임을 뉴노멀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여객운임의 강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저비용항공 산업은 해외여행 수요의 구조적 성장과 동행하고 있어 시클리컬 업종으로 보는 건 불필요한 저평가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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