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구청서 가스 소화기 오작동 '약제 분출'…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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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8일) 서울 동대문 구청에서 소화기에 들어 있는 가스가 갑자기 뿜어져 나와, 6명이 다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있던 전기차에 불이 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5분쯤, 서울 동대문구청 1층 종합상황실에서 가스 소화기가 갑자기 작동하며 소화 약제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어제저녁 7시 25분쯤, 전북 군산시 조촌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돼 있던 전기차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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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8일) 서울 동대문 구청에서 소화기에 들어 있는 가스가 갑자기 뿜어져 나와, 6명이 다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있던 전기차에 불이 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이태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소방관들이 벽면 캐비닛에 비치된 가스소화설비를 살펴봅니다.
어제 오후 5시 45분쯤, 서울 동대문구청 1층 종합상황실에서 가스 소화기가 갑자기 작동하며 소화 약제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현장에 있던 CCTV 업체 직원 3명이 약제를 흡입해 호흡곤란 등으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구청 직원 3명도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구급 처치를 받았습니다.
구청 측은 감지기가 오작동한 걸로 보인다며 환기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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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25분쯤, 전북 군산시 조촌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돼 있던 전기차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약 40분 만에 진화를 마쳤습니다.
다친 사람도, 불이 다른 차로 번진 피해도 없었습니다.
앞서 차 주인은 화재 발생 2시간 전쯤 주차한 뒤 집에 있었던 걸로 조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배터리 등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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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쯤, 서울 금천구의 한 자동차 정비공장에서도 불이 났다가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불은 건물 5층에 있던 열처리 도장부스에서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안에 있던 직원 1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가연물을 부주의하게 내버려 뒀다가 불이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화면제공 : 동대문소방서·군산소방서·금천소방서)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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