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사업 해볼까유?"…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백통닭' 행보 예의주시

이호승 기자 2024. 5. 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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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475560)의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 진출 소식에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는 백통닭이 기존 프랜차이즈 업체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면 시장 일부를 잠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백 대표가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하더라도 기존 프랜차이즈 업계에 큰 타격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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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시장 잠식할 것"…우려 나와
"가격 획기적으로 낮추지 못하면 큰 위협 안 될 것"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국가보훈부-더본코리아 대한민국보훈문화제 추진 관련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2024.3.26/뉴스1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475560)의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 진출 소식에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최근 특허청에 충남 예산군 예산시장에서 운영 중인 '백통닭'의 상표를 등록했다. 전국 규모의 프랜차이즈로 키우기 위한 행보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업계는 백통닭이 기존 프랜차이즈 업체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면 시장 일부를 잠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 대표의 높은 대중 인지도에 차별화된 가격과 메뉴 구성이 더 해진다면 어렵지 않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백 대표가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하더라도 기존 프랜차이즈 업계에 큰 타격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백통닭은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를 전국 규모의 프랜차이즈로 확대하는 것은 프로젝트 취지에 맞지 않고 소비자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재료를 수입해 원가를 낮춘다고 해도 인건비, 임대료, 배달비 등을 획기적으로 낮추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기존 프랜차이즈 업계에 큰 위협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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