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푸바오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비슷해” (인간적으로)[결정적장면]

유경상 2024. 5. 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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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영화평론가가 푸바오의 인기가 오디션 프로그램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푸바오는 사실 코로나도 관련 있겠지만 100일 때 국민들이 이름 짓기를 했다. 투표도 받고 푸바오라고 이름을 지었다. 돌 때는 돌잡이도 했다. 푸바오를 키우는 과정에서 참여해 키운 느낌이 있어서 오디션 프로그램과도 비슷한 면이 있다. 내 가수라는 표현을 하지 않냐"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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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인간적으로’ 캡처
채널A ‘인간적으로’ 캡처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푸바오의 인기가 오디션 프로그램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5월 8일 방송된 채널A ‘인간적으로’에서는 푸바오의 인기 비결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뇌과학자 장동선은 “보통 내 것이 아니면 관심이 없는데 희귀한 동물이 우리나라 땅에서 태어났다, 우리 아이처럼 생각하면서 의미부여하는 게 하나의 가설이 아닐까”라고 푸바오의 인기 비결을 말했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푸바오는 사실 코로나도 관련 있겠지만 100일 때 국민들이 이름 짓기를 했다. 투표도 받고 푸바오라고 이름을 지었다. 돌 때는 돌잡이도 했다. 푸바오를 키우는 과정에서 참여해 키운 느낌이 있어서 오디션 프로그램과도 비슷한 면이 있다. 내 가수라는 표현을 하지 않냐”고 봤다.

공학박사 곽재식은 “판다계 임영웅. 우리도 시청자 투표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동진은 “푸바오에 왜 이렇게 호들갑이냐고 하는 분들도 없지 않다. 옆에서 냉정하게 보면 이상할 수 있다.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서 배구공 하나 떠내려가는데 통곡하고 관객도 통곡한다. 첫차를 어렵게 사서 10년 몰다가 차에서 연기가 났다. 갓길에 세우고 견인차를 불렀다. 폐차해야 한다면서 고철 값으로 15만원을 줬다. 가시면 된다고. 거의 울 뻔했다. 남의 감정을 내가 느끼지 못한다고 폄하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정치학자 김지윤은 “저도 폐차한 적이 있다. 외국에서 사서 몰다가 애정이 있었다. 한국으로 가져와 15년 몰고 폐차하는데 소품 같은 것을 주는데 이런 것이 나왔다고, 유품을 받은 것처럼 눈물이 나더라. 본인이 애착을 갖는 대상이 있는 거”라고 동의했다. (사진=채널A ‘인간적으로’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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