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지수별 혼조세…다음주 CPI·PPI 앞두고 투자 관망[뉴욕마감]

신기림 기자 2024. 5. 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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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지수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72.13포인트(0.44%) 상승한 3만9056.39를 기록했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계속되면서 다우는 6연승을 이어가고 5주 만에 처음으로 3만9000포인트 이상으로 마감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반면 S&P 5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 후 보합세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 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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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지수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72.13포인트(0.44%) 상승한 3만9056.39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0.03포인트(0.00%) 하락한 5187.67, 나스닥 종합지수는 29.80포인트(0.18%) 떨어진 1만6302.76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 6일째 상승…S&P·나스닥 모멘텀 주춤

금리인하 기대감이 계속되면서 다우는 6연승을 이어가고 5주 만에 처음으로 3만9000포인트 이상으로 마감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반면 S&P 5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 후 보합세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 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돌아섰다.

10년 만기 국채 경매 당일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증시에 다소 하락 압력을 가했다.

개별 기업의 실적 발표 외에는 지수를 움직일 만한 뉴스가 많지 않았다.

아메리프라이즈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앤서니 사글림벤은 로이터에 "시장의 방향을 바꿀 다음 촉매제를 기다리고 있으며, 다음 주에 그 촉매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5월 14일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5월 1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새로운 업데이트가 나올 때까지 트레이더는 추가 매수를 꺼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S&P 500 지수는 지난 4월 9일에 마지막으로 돌파한 5200선에 근접했다. 우버가 깜짝 분기 손실을 기록하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5.7% 떨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우버는 2분기 총 예약 건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는 1.7% 떨어졌다. 미국 검찰이 테슬라의 자율 주행 기능에 대해 투자자와 소비자를 오도하여 증권 또는 유선 사기를 저질렀는지에 대한 검찰 조사가 시작됐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9월 인하 확률 67%…일주일 전 54%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엔비디아, 아마존, 알파벳 등 다른 대형주들은 0.2%에서 1.1% 사이로 하락했다.

CME그룹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9월에 금리를 25bp(1bp=0.01%p) 이상 인하할 가능성을 67%로 보고 있으며, 이는 일주일 전의 54%에서 상승한 수치다.

이날 연설한 연준 정책 입안자들은 지난주 통화정책 회의를 포함해 최근의 메시지와 일관성을 유지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현재의 통화 정책 설정이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치인 2%로 회복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경제를 둔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P의 11개 업종 중 유틸리티는 1.1% 올라 지난 16개 세션 중 14개 세션이 상승 마감했다. 11개 업종 중 7개 업종이 하락했으며 부동산, 소재, 소비자 재량권이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인텔은 미국이 칩 제조업체의 중국 수출 라이선스 일부를 취소하면서 매출 타격이 예상된다는 경고가 나온 후 2.2% 하락했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어드바이저는 매각 가능성을 일축하며 깜짝 분기 손실을 기록한 후 28.7% 폭락해 일일 최대 낙폭을 그렸다.

우버의 라이벌인 리프트는 예상보다 높은 총 예약 건수와 이번 분기 핵심 이익을 예상한 후 7.1% 급등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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