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독일과 '세계 최초' 치안연구 협력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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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독일 범죄수사청(LKA)에서 '한-독 과학치안 협력센터(Scientific Policing Cooperation Center)'를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한독 과학치안 협력센터'의 설립은 초국경 범죄에 대한 대응 및 각국 경찰관들의 업무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지원하게 되는 K 치안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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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독일 범죄수사청(LKA)에서 '한-독 과학치안 협력센터(Scientific Policing Cooperation Center)'를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선 강상길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과장, 허승재 주독일 한국대사관 총영사, 정건영 과학관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찰기관 간 치안 연구개발 분야 협력센터를 설치하는 건 이번이 세계 최초다. 이 센터는 양국 과학치안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과학치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운영된다.
양국은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유럽 최대 규모 경찰장비 전시·정보교류 학술대회 '지펙(GPEC)2024'에 공동 참여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저위험권총 개발사 에스엔티(SNT)모티브, 수사자료 분석 인공지능을 개발한 노아벤처스가 참석한다.
양국은 '한독 과학치안 공동 세미나'도 개최했다. 한-독이 공동 연구개발을 검토 중인 '미래형 순찰차(Future Police Car)'에 대해 깊은 토의를 나눴다.
협력센터는 수사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문 수사관 파견도 추진했다. 파견된 경찰청의 전문 수사관들은 독일 내 주요 범죄의 해결에 단서를 제공하고 주요 기법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엔 지난 4월22일부터 오는 7월5일까지 경찰청과 대전경찰청 소속 수사관 2명을 파견해 현지 범죄수사청 수사관 2명과 사이버범죄 대응 등 공동연구·수사기법을 공유하고 있다. 협력을 지원하고 공동의제 발굴을 위해 치안 연구개발 프로젝트 관리자인 한슬기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 경사도 파견됐다.
하반기에도 10주간 같은 인원을 파견하는 등 매년 공동연구 의제를 발굴해 한독 과학치안 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한독 과학치안 협력센터'의 설립은 초국경 범죄에 대한 대응 및 각국 경찰관들의 업무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지원하게 되는 K 치안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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