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안타 1도루’ 샌디에이고 컵스에 3-0 승리..3연속 위닝시리즈 달성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3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5월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3-0 완승을 거뒀다. 컵스 원정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친 샌디에이고는 3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2경기 연속안타, 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1로 근소하게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로테이션을 이끄는 에이스 딜런 시즈를 선발로 내세웠다. 라인업은 루이스 아라에즈(DH)-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RF)-제이크 크로넨워스(1B)-매니 마차도(3B)-주릭슨 프로파(LF)-잰더 보가츠(2B)-잭슨 메릴(CF)-루이스 캄푸사노(C)-김하성(SS)으로 구성했다.

전날 끝내기 승리를 거둔 컵스는 우완 헤이든 웨스네스키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니코 호너(SS)-마이크 터크먼(RF)-코디 벨린저(DH)-크리스토퍼 모렐(3B)-이안 햅(LF)-마이클 부시(1B)-마일스 마스트로보니(2B)-얀 곰스(C)-피트 크로우-암스트롱(CF)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선제 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리드오프 아라에즈가 사구로 출루했고 1사 후 크로넨워스의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2사 후 마차도가 적시타로 아라에즈를 불러들였다.

시즈가 완벽투로 컵스 타선을 막아내던 샌디에이고는 5회초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캄푸사노가 안타로 출루했고 2사 후 아라에즈가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타티스가 캄푸사노를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기록했고 크로넨워스가 2루타를 터뜨려 아라에즈까지 득점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시즈는 7이닝을 1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고 시즌 5승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8회를 완디 페랄타, 9회를 로버트 수아레즈가 막아냈다. 수아레즈는 시즌 12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컵스 선발 웨스네스키는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침묵 속에 패전투수가 됐다. 컵스는 리차드 러브레이디가 0.2이닝, 애드버트 알조레이가 1.1이닝, 키건 톰슨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켰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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