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PEC 정상회의 개최 후보 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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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외교부 개최 도시 선정심사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후보 도시로 인천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외교부는 올해 3월 개최 도시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해 2025년 11월경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이어 이달 7일 제2차 선정심사위원회를 열어 인천시, 제주도, 경북 경주시를 후보 도시로 선정하고 3개 도시에 대한 현장실사 계획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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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외교부 개최 도시 선정심사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후보 도시로 인천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외교부는 올해 3월 개최 도시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해 2025년 11월경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이어 이달 7일 제2차 선정심사위원회를 열어 인천시, 제주도, 경북 경주시를 후보 도시로 선정하고 3개 도시에 대한 현장실사 계획도 의결했다.
시는 국제회의 개최에 필요한 객관적인 기준 및 역량을 평가한 4개 평가 항목, 18개 평가지표의 서면심사를 통과했다. 앞으로 후보 도시로서 현장실사 및 유치계획 설명회 등의 선정 심사 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인천시는 무역 투자 최대 파트너인 APEC와의 경제·문화·인적 교류 기반을 확보하고, 인천이 선도하는 바이오, 반도체 등 신흥 핵심 기술 분야의 전략적 협력 강화로 국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
또 인천국제공항, 호텔 및 컨벤션,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등 탄탄한 기반시설과 ‘20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 ‘2023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등 풍부한 국제회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치밀한 전략을 준비해 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의장국 대한민국의 지도력을 보여주고, APEC 회원국이 성과를 얻어갈 수 있는 유산을 만드는 유일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5월 후보 도시 현장실사 및 시도별 유치계획 설명회 등을 거쳐 6월 중 개최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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