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심리 문제 도와드려요”… 학생 맞춤 통합지원 홈페이지 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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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 미달이나 경제·정서적 문제, 학교 폭력 및 아동 학대 등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및 서비스 정보 플랫폼이 개통됐다.
전국 6170개 기관의 1만3318개 서비스가 등록돼 학교나 학생이 인근 지원 기관이나 서비스를 찾아볼 수 있게 했다.
학교에 어려움을 알리기 싫어하는 학생의 경우 스스로 도움받을 곳을 찾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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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170개 기관 서비스 등록
지역 자원 연계한 맞춤형 지원
교육부는 이달 2일 ‘학생 맞춤 통합지원’ 홈페이지(kedi.re.kr/studentsupport)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전국 6170개 기관의 1만3318개 서비스가 등록돼 학교나 학생이 인근 지원 기관이나 서비스를 찾아볼 수 있게 했다.
학생 맞춤 통합지원은 학생이 겪는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에 어려움을 알리기 싫어하는 학생의 경우 스스로 도움받을 곳을 찾을 수도 있다. 교사 혼자 모든 학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사이트에 등록된 서비스는 유형별로 △건강 3028건 △학업 2442건 △돌봄·안전 2224건 △경제 1624건 △심리·정서 884건 등이다. 예를 들어 경제 서비스로는 장학금과 식사 제공, 심리·정서 서비스로는 언어치료나 스마트폰 과의존 치유 프로그램 등이 있다. 또 위치를 기반으로 한 지역 자원 찾기 기능이 포함돼 있어 주변 서비스를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했다. 교육부는 서비스 정보를 매년 5, 11월 주기적으로 갱신할 계획이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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