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알더니 돌변"…'범죄사실 증명서' 요구하는 예비 신부

최윤서 인턴 기자 2024. 5. 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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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가 결혼을 앞두고 범죄사실 증명서 등을 요구해 파혼을 고민한다는 예비 신랑의 사연이 알려졌다.

작성자 A씨는 "결혼 준비 잘 해오다가 (여자 친구가) 제 연봉을 알고 난 후 태도가 싹 돌변했다"며 "며칠째 달래고 계획을 얘기해도 계속 냉랭하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또 그는 "결혼 전에 (여자 친구가) 범죄사실 증명서, 가족관계 증명서를 얘기해서 필요한 것은 전부 떼서 오겠다고 했더니 같이 주민센터에 가서 바로 앞에서 봐야 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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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본문과 무관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여자 친구가 결혼을 앞두고 범죄사실 증명서 등을 요구해 파혼을 고민한다는 예비 신랑의 사연이 알려졌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파혼할까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결혼 준비 잘 해오다가 (여자 친구가) 제 연봉을 알고 난 후 태도가 싹 돌변했다”며 “며칠째 달래고 계획을 얘기해도 계속 냉랭하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A씨는 "그래도 열심히 모아서 좋은 집은 아니지만 융자 없는 4억 아파트가 있다. 여자 친구는 5000만원을 모아뒀다”며 “집에 살림도 다 있고 들어와서 살기만 하면 된다"고 적었다.

또 그는 "결혼 전에 (여자 친구가) 범죄사실 증명서, 가족관계 증명서를 얘기해서 필요한 것은 전부 떼서 오겠다고 했더니 같이 주민센터에 가서 바로 앞에서 봐야 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짜 어이가 없었다"며 "이게 맞느냐”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대가 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 "기업 면접 보는 것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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