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는 노란 옷이 잘 어울리네! 공격 통계서 BVB 시절이 맨유 시절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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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 말해준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산초의 공격 기록을 비교한 내용을 보도했다.
도르트문트 시절 산초는 무려 10개의 지표에서 맨유 시절의 자신을 압도했다.
도르트문트 시절 산초는 기대 득점 30.4, 90분 당 0.43득점, 90분 당 기대 득점 0.2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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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기록이 말해준다. 제이든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뛸 때 가장 화려하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산초의 공격 기록을 비교한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공격 통계는 기대 골, 90분 당 골, 기대 도움, 90분 당 도움 등 11개의 분야를 선정해 비교했다. 도르트문트 시절 산초는 무려 10개의 지표에서 맨유 시절의 자신을 압도했다.
도르트문트 시절 산초는 기대 득점 30.4, 90분 당 0.43득점, 90분 당 기대 득점 0.27을 기록했다. 반면 맨유 시절엔 각각 9.5득점, 0.22득점, 0.19득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어시스트 부분도 마찬가지다. 도르트문트 시절엔 기대 도움, 90분 당 도움, 90분 당 기대 도움 분야에서 각각 37, 0.47, 0.32 도움을 기록했다. 반면 맨유에선 10.7, 0.11, 0.21 도움밖에 올리지 못했다.
맨유 시절 더 잘했던 분야는 바로 패스다. 유일하게 도르트분트 시절보다 뛰어난 수치를 보였다. 83.1%의 패스 성공률을 보였고, 이는 독일에 있을 때보다 2.5%P 더 높다. 이외의 90분당 득점 관여, 90분 당 슈팅 생성 등에서는 도르트문트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17년 도르트문트에 합류해 뛰어난 실력으로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플레이메이커와 크랙의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맨유로 이적 이후에는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심지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항명을 하며 구단과의 관계는 최악으로 이어졌다.
이번 겨울 도르트문트로 돌아온 산초는 리그 2골 1도움을 올리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골을 기록, 뛰어난 드리블 실력까지 선보이며 팀이 결승 진출을 하는 데 공헌했다.
확실히 ‘노란 옷’이 더 잘 어울려 보이는 산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면 원소속팀인 맨유로 복귀한다. 구단과 선수 모두 동행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아, 이번 여 이적이 유력하다. 다만 자금 문제로 도르트문트가 영입에 실패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노란 옷’이 아닌 다른 옷을 입고 커리어를 이어나가야 한다. 산초의 앞으로의 운명이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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