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는 노란 옷이 잘 어울리네! 공격 통계서 BVB 시절이 맨유 시절 ‘압도’ 

김용중 기자 2024. 5. 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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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 말해준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산초의 공격 기록을 비교한 내용을 보도했다.

도르트문트 시절 산초는 무려 10개의 지표에서 맨유 시절의 자신을 압도했다.

도르트문트 시절 산초는 기대 득점 30.4, 90분 당 0.43득점, 90분 당 기대 득점 0.2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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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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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기록이 말해준다. 제이든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뛸 때 가장 화려하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산초의 공격 기록을 비교한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공격 통계는 기대 골, 90분 당 골, 기대 도움, 90분 당 도움 등 11개의 분야를 선정해 비교했다. 도르트문트 시절 산초는 무려 10개의 지표에서 맨유 시절의 자신을 압도했다.


도르트문트 시절 산초는 기대 득점 30.4, 90분 당 0.43득점, 90분 당 기대 득점 0.27을 기록했다. 반면 맨유 시절엔 각각 9.5득점, 0.22득점, 0.19득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어시스트 부분도 마찬가지다. 도르트문트 시절엔 기대 도움, 90분 당 도움, 90분 당 기대 도움 분야에서 각각 37, 0.47, 0.32 도움을 기록했다. 반면 맨유에선 10.7, 0.11, 0.21 도움밖에 올리지 못했다.


맨유 시절 더 잘했던 분야는 바로 패스다. 유일하게 도르트분트 시절보다 뛰어난 수치를 보였다. 83.1%의 패스 성공률을 보였고, 이는 독일에 있을 때보다 2.5%P 더 높다. 이외의 90분당 득점 관여, 90분 당 슈팅 생성 등에서는 도르트문트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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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도르트문트에 합류해 뛰어난 실력으로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플레이메이커와 크랙의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맨유로 이적 이후에는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심지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항명을 하며 구단과의 관계는 최악으로 이어졌다.


이번 겨울 도르트문트로 돌아온 산초는 리그 2골 1도움을 올리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골을 기록, 뛰어난 드리블 실력까지 선보이며 팀이 결승 진출을 하는 데 공헌했다.


확실히 ‘노란 옷’이 더 잘 어울려 보이는 산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면 원소속팀인 맨유로 복귀한다. 구단과 선수 모두 동행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아, 이번 여 이적이 유력하다. 다만 자금 문제로 도르트문트가 영입에 실패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노란 옷’이 아닌 다른 옷을 입고 커리어를 이어나가야 한다. 산초의 앞으로의 운명이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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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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