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폭우 사망자 238명‥'희생자 애도' 임시 공휴일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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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이 최근 극심한 폭우로 숨진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이달 10일을 공휴일로 선포했습니다.
루토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이같이 밝히고 "모든 국민은 희생자 애도와 함께 기후변화의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전국적인 나무 심기 활동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폭우로 미뤄진 각급 학교 개학이 오는 13일로 정해진 가운데, 케냐 정부는 폭우 피해를 본 전국 1천 개 이상의 학교를 보수하기 위해 자금을 별도로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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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이 최근 극심한 폭우로 숨진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이달 10일을 공휴일로 선포했습니다.
루토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이같이 밝히고 "모든 국민은 희생자 애도와 함께 기후변화의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전국적인 나무 심기 활동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폭우로 미뤄진 각급 학교 개학이 오는 13일로 정해진 가운데, 케냐 정부는 폭우 피해를 본 전국 1천 개 이상의 학교를 보수하기 위해 자금을 별도로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케냐에서는 우기가 시작된 3월 중순 이후 엘니뇨에 따른 기록적인 폭우로 지금까지 238명이 숨졌고 72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4만 2천여 가구, 21만 2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케냐 내무부가 밝혔습니다.
이용주 기자(tall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96491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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