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옥 “결혼 31년차, 아내와 각방 쓴지 10년 넘어” (아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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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이 아내와 각방을 쓴다고 공개했다.
제작진이 "첫째와 더 친하냐, 둘째와 더 친하냐. 누가 더 편하냐"고 묻자 김병옥은 "누가 더 편하다? 둘 다 불편해요. 둘 다 불편한데 집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여자 셋이 합의하고. 자기들끼리 합의가 잘 된다. 나한테는 통보만 한다. 따라가야 하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김병옥의 집은 봄볕 잘 들어오는 거실에 김병옥의 LP 컬렉션, 상과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딸의 방에 이어 아내 방과 김병옥의 방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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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이 아내와 각방을 쓴다고 공개했다.
5월 8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결혼 31년차 배우 김병옥이 첫 출연했다.
김병옥의 두 딸은 95년생, 98년생. 제작진이 “첫째와 더 친하냐, 둘째와 더 친하냐. 누가 더 편하냐”고 묻자 김병옥은 “누가 더 편하다? 둘 다 불편해요. 둘 다 불편한데 집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여자 셋이 합의하고. 자기들끼리 합의가 잘 된다. 나한테는 통보만 한다. 따라가야 하는 거다”고 말했다.
김병옥은 “그럴 때 소외감이 있다.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알았어’ 커트가 들어온다. 말 안 해도 알겠어, 그만해. 그래서 늘 같은 공간에 있어도. 밥을 먹고 같이 있어도 늘 혼자인 것 같은 쓸쓸함이 오고 외롭다. 쓸쓸하다. 인생이 이런 건가?”라고 토로했다.
이어 공개된 김병옥의 집은 봄볕 잘 들어오는 거실에 김병옥의 LP 컬렉션, 상과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딸이 초등학교 때 그린 김병옥 그림도 있었다. 딸의 방에 이어 아내 방과 김병옥의 방도 공개됐다. 부부는 방이 따로 있었다.
김병옥은 “각방 쓴지 10년 넘었다”며 “오래 됐다. 큰 수술을 몇 번 했다. 디스크 수술 3번 하고 있다 보니까 재활하다보니 혼자 있어야 되겠더라. 어쩔 수 없이 각방 쓰다가 편해지더라”고 말했다. 전현무가 “아내도 편하다고 하냐”고 묻자 김병옥은 “물어보지 않았다. 편하니까 말이 없겠죠”라고 반응했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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