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테러하고 “사장님이 더 맛있을 듯” 성희롱성 리뷰

김혜선 2024. 5. 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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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커뮤니티에 성희롱성 리뷰를 받았다는 사장의 글이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7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리뷰로 성희롱 당했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A씨에 따르면, 이 고객은 다른 음식점 리뷰에도 성희롱성 리뷰를 남겼다.

A씨는 "다른 집에 남긴 리뷰도 보니 상습범인듯 하다"며 "사장님 보면 바로 키스 갈기도록 하겠다고 남겨놨더라. 이 사람 성희롱이 상습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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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성희롱성 리뷰를 받았다는 사장의 글이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지난 7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리뷰로 성희롱 당했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커피숍을 운영하는 여성 사장인 A씨는 “오늘 아침 출근해서 배달 리뷰를 확인하다 너무 놀라 눈물이 났다”며 고객이 쓴 리뷰 사진을 공개했다.

이 리뷰에는 별점 1점과 함께 “정말 맛있었는데 뭔가 좀 아쉽네요. 하하. 사장님이 더 맛있을 듯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A씨는 “메뉴를 보니 지난 5월 4일 주문한 것 같다. 상세 주소는 삭제되어 없고, 동만 남겨져 있어 가게 근처에 사는 사람이라는 추측만 된다”며 “너무 화가 나고 떨져서 조치를 취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A씨에 따르면, 이 고객은 다른 음식점 리뷰에도 성희롱성 리뷰를 남겼다. A씨는 “다른 집에 남긴 리뷰도 보니 상습범인듯 하다”며 “사장님 보면 바로 키스 갈기도록 하겠다고 남겨놨더라. 이 사람 성희롱이 상습 같다”고 전했다.

문제의 리뷰는 현재 삭제된 상태다. A씨에 따르면 배달앱 측의 모니터링 부에서 차단한 것이다.

한편, 누리꾼들은 A씨의 사연에 “이런 게 성희롱이다”, “통신매체음란으로 고소 가능하다”, “저 정도로는 애매할 것 같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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