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트러블 막는...세안시 기본 수칙

세안｜출처: 미드저니

피부 트러블을 막기 위해 좋은 화장품을 쓰는 이들이 많다. 마사지나 피부 시술 등의 노력을 기울이기도 한다. 그런데, 피부 트러블을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올바른 세안'이다.

얼굴의 피부는 하루 종일 미세먼지나 오염물질, 화장품에 노출된다. 만약 이러한 것들을 제대로 씻어내지 않으면 다양한 피부 문제로 이어진다. 여드름이 대표적인 예다. 그렇다면 오염물질을 닦아내고, 피부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하려면 어떻게 씻어야 할까?

피부 건강 지키는 올바른 세안법
우선, 얼굴을 씻기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손의 세균과 오염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손이 더러운 상태에서 얼굴을 씻으면 피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얼굴을 씻을 때는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길 권한다. 간혹 샤워기를 이용해 세안하는 경우도 있는데, 샤워기에서 나오는 강한 물줄기를 피부에 바로 가져다 대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씻을 때는 손바닥 전체로 강하게 문지르는 것을 피해야 한다. 손가락에 힘을 빼고, 얼굴에 클렌징 제품을 가볍게 롤링하며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다. 클렌징 제품의 거품을 충분히 내서 세안하면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 된다. 이때 클렌징 제품은 자극이 덜한 저자극, 약산성 클렌징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세안 후 수건으로 닦을 때 역시 너무 과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톡톡' 닦아준다. 이후 피부가 건조해지기 전, 보충을 충분히 해야 한다. 미세먼지, 마스크, 황사 등에 약해진 피부를 회복하는 데는 보습만 한 것이 없다. 이때, 기초케어 제품은 에탄올 등 피부 자극 성분이 없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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