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세계 최대 액화수소 공장 준공...버스 하루 5천대 충전
[앵커]
하루 최대 5천 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플랜트가 인천에 들어섰습니다.
특히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에 비해 부피가 800분의 1로 작아 운송 효율이 10배 이상 높은 데다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석유화학에서 발생하는 부생 수소를 액화수소로 만드는 공장이 준공됐습니다.
연간 30만 톤, 1년 동안 수소버스 5천 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미국과 프랑스 등 전 세계 9개 나라만 가능한 영하 253도의 극저온 상태로 냉각하는 첨단기술이 활용됐습니다.
[박흥락 / SK 인천그린에너지 대표 : 특히 저장 시의 온도는 음료수 캔보다 적기 때문에 안전성이 상당이 높습니다. 또한 그런 장점으로 충전 시 기체수소에 비해 충전 속도가 월등히 짧고 빠릅니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에 비해 부피가 800분의 1로 작아 운송 효율은 10배 이상 높아서 대용량 저장과 운송에 유리합니다.
특히 저압에서도 운송할 수 있어 안전성이 높고 빠른 충전 속도와 짧은 충전 대기 시간 등도 강점입니다.
그런 만큼 LNG, 즉 천연가스나 전기 버스보다 훨씬 효율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안광헌 / 세운산업(충전소) 대표 : 액화수소 충전소는 펌프로 가압을 해서 압력을 올려서 기화해서 충전하기 때문에 10분에서 20분 이내에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버스 정시성 확보에 탁월한 능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역에 이 공장을 가동하게 된 인천시는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과 투자를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이고 탄소중립이라는 대한민국의 목표를 인천시가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돋움하게 됐습니다.]
여기에 이미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소버스를 더 늘리고 트럭과 택시, 산업용 장비 등으로 활용 범위도 넓히겠다는 계획입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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