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맨 넘어 '김선태빵'까지 출시

<앵커>
충주를 넘어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빵'이 출시됩니다.

대기업과 충주시가 김선태 전문관의 높은 인기를 활용한 상품개발에 나선 것인데요.

김선태 빵이 포켓몬 빵과 같은 인기몰이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단돈 60만 원의 예산으로 7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충주시청 김선태 전문관.

신선하고 톡톡 튀는 B급 감성으로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충TV'를 전국 지자체 최고의 인기 채널로 끌어올렸습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충주맨 김선태빵이 전국 편의점에서 출시됩니다.

충주시와 GS리테일이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상품개발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조길형/ 충주시장
"GS리테일은 전국에 1만7천 개 판매망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분들이 그러더라구요. 백령도에서 마라도까지 충주와 관련된 상품이 깔리는 거고, 그런 상품을 사는 사람들이 생기는 거고, 그분들이 충주시 홍보대사가 될 겁니다."

GS리테일은 충주시와의 협업 상품 판매로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다시 지역 농가에 기부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안진웅/GS리테일 상품전략팀 매니저
"김선태 주무관이 저희 고객들이나 전 국민적으로 재미를 줄 수 있는 그런 좋은 인물이라고 생각을 했고요, 저희가 지역상생이라는 것도 하나의 충주시와 할 수 있는 좋은 포인트인 것 같아서"

우선 충주시 특산물을 활용한 빵 2~3종을 개발해 다음달 중 판매에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김기원/GS편의점 경영주 "포켓몬 빵이 어렸을 때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빵이지 않습니까? 그 안에 내용물도 있고 스티커도 있기 때문에 근데 (김선태) 주무관님도 정말 그만큼 인기가 있기 때문에 더불어서 매출 상승 효과도 있을 것 같습니다."

<클로징>
충주시와 대기업 유통사 간의 협업을 통한 상품개발이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지역 홍보에 어떤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CJB 이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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