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인예술시장, 'K-관광마켓'으로 탈바꿈한다

광주=정태관 기자 2024. 5. 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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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로컬 100'에 선정된 광주 대인예술시장이 지역 최대 야시장을 넘어 K-관광마켓으로써 융복합 예술 콘텐츠가 녹아든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한다.

상생 협약식에 참여한 이단비 모람플랫폼(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 운영 사업 추진) 이사는 "광주에서 열리는 각 축제 사업 간의 협업과 공동플랫폼을 활용한 집중화된 마케팅 전략을 환영한다"며 "대인예술시장은 광주 문화 콘텐츠 매력을 알려온 대표 시장인 만큼 '전일빌딩245 프로그램'과 결합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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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시연구소 '아시아문화예술 활성화 거점프로그램 미디어데이' 개최
전통시장에 문화예술 유입 '시장 활성화'…문화 생산·소비·유통의 거점
일도시연구소가 광주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작품 판매와 전시 활동 지원을 위해 7일 예술의 거리 사업추진단, 전일빌딩 245 사업단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머니S
지난해 '로컬 100'에 선정된 광주 대인예술시장이 지역 최대 야시장을 넘어 K-관광마켓으로써 융복합 예술 콘텐츠가 녹아든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한다.

남도달밤야시장을 기획하고 추진해온 일도시연구소는 지난 7일 '2024 아시아문화예술 활성화 거점프로그램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런 계획을 밝혔다.

전통시장에 문화예술을 유입해 시장을 활성화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해 예술가가 정착하고 시민과 방문객들의 문화 체험 등을 통해 문화의 생산·소비·유통의 거점이 될 수 있는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다.

올해 사업 추진과 대인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전한 이번 행사는 시즌1 콘텐츠 공개를 시작으로 △레지던시 작가 신규 지원방안 △수작체험장 이동개설안 △미디어 콘텐츠가 결합된 대인월드 △해외관광객 유치 방안 등이 세부적으로 소개됐다.

처음으로 시도되는 야시장 전용 앱, AI형 전시 관람 챗봇, 인터렉티브형 미디어 아트전시 등의 기술도 일부 시연됐다.

이정헌 일도시연구소 대표는 남도달밤야시장을 지속 가능한 K-관광마켓을 만드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당장 사람이 많이 오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써의 플랫폼 구축을 올해 사업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주요 콘텐츠와 기능은 광주의 타 축제와 결합 가능한 원 소스 멀티 유즈(OSMU)의 역할을 강조했다. 광주 최초 스마트관광앱 '아트패스'를 통한 사전예약, 투어 패스 상품화, 상인 먹거리 근거리 배송서비스 등의 협력방안은 지난 2년간의 시도와 투자가 결실을 맺을 준비가 됐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이 함께 시작된다. 이병운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장은 △총 야시장 횟수 증가 △대인시장 디지털전환(DX) △상인 먹거리 참여 증대 △온·오프라인 매출 확대 등의 성과 목표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광주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작품 판매와 전시 활동 지원을 위해 예술의 거리 사업추진단, 전일빌딩 245 사업단 등과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상생 협약식에 참여한 이단비 모람플랫폼(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 운영 사업 추진) 이사는 "광주에서 열리는 각 축제 사업 간의 협업과 공동플랫폼을 활용한 집중화된 마케팅 전략을 환영한다"며 "대인예술시장은 광주 문화 콘텐츠 매력을 알려온 대표 시장인 만큼 '전일빌딩245 프로그램'과 결합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문병남 대인시장 상인회장은 "올해 대인시장은 상인들과 일도시연구소 사업단원들이 합심해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관광형 시장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헌 일도시연구소 대표는 "가격 혜택은 물론 독창적인 상품 등 고객 만족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해 지속 방문을 위한 콘텐츠를 끊임없이 개발할 것"이라며 "광주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대인시장으로 자연스럽게 발길을 옮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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