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사랑 돌려드려요” 어르신들 찾은 연예인봉사단
[앵커]
어버이날인 오늘은 다른 어느때보다도 부모님 은혜가 남다르게 느껴지는 날인데요.
오랜 병실 생활로 적적한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KBS 대표 프로그램 속 스타들이 나섰습니다.
박은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안녕하세요, 아버님~~~ 안녕하세요."]
한적했던 병실이 활기로 가득 찹니다.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손도 잡아드리자 어르신들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핍니다.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관심'으로 하향 조정된 후 첫 어버이날.
지난해와 달리 병실 면회가 가능해지면서 KBS 대표 연예인들이 경기도의 한 요양병원을 찾았습니다.
어르신들은 반가운 마음에 무거웠던 몸도 가뿐히 일으켜보고 함께 사진도 찍습니다.
102세 최고령 어르신도 오늘은 어린아이처럼 즐겁습니다.
[서옥희/91세 : "아이고. 좋다 마다 뿐이에요. 이럴 때가 또 있어요? 없지. 춤도 추고 싶고 나도 노래도 하고 싶고 그래요."]
연예인이 특히 바쁜 특별한 날이지만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가 더 뿌듯합니다.
[이정용/KBS '6시 내고향' 오! 만보기맨 : "오히려 저 자신이 힐링을 받고 갑니다. 이분들한테 도움을 드리면 저희가 갈 때 행복한 거예요."]
KBS 드라마 출연을 계기로 지난해 창단한 'OK좋아 연예인봉사단'.
연예인 50여 명이 주축이 돼 한 달에 두 번씩 어르신들을 찾아 식사를 대접하고 공연을 해왔습니다.
[이일화/배우 : "아무래도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전하면 그 사랑이 우리에게로 돌아온다 그런 행복한 마음과 기쁨을 갖고..."]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나눔과 재능기부로 나누는 스타들은 더 많은 봉사와 기부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김혁/KBS '고려거란전쟁' 야율융서 역 : "앞으로 모두에게 봉사해라. 고려거란전쟁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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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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