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포시청 감사실 압수수색…감정4지구 개발사업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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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은 8일 김포시청 감사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3∼4월 감사원이 직권남용 혐의로 정하영 전 김포시장에 대해 수사를 요청하자 관련 수사를 진행해 왔다.
한편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김포시가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정 전 시장의 측근인 김포시 공무원과 민간개발업체 관계자 3명에게 횡령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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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은 8일 김포시청 감사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3∼4월 감사원이 직권남용 혐의로 정하영 전 김포시장에 대해 수사를 요청하자 관련 수사를 진행해 왔다. 당시 감사원은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 과정에서 정 전 시장이 김포도시관리공사 간부 등에게 사직을 요구하고 직원들에게 업무중단을 지시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
감정4지구 사업은 경기 김포시 감정동 일대 250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당초 2006년 지구단위계획이 고시된 뒤 민간 시행사가 선정됐던 사업이다. 하지만 정 전 시장이 새로운 시행사와 함께 민관 합동 개발을 추진하면서 특혜 의혹이 일었다.
이와 관련 정 전 시장은 해당 내용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김포시가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정 전 시장의 측근인 김포시 공무원과 민간개발업체 관계자 3명에게 횡령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이들은 2020년 9월부터 2021년 6월까지 해당 사업 추진 과정에서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허위 용역을 발주한 뒤 20억원대 용역 대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당시 경찰은 정 전 시장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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