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장 자회사 ZKW, 아우디 Q8에 ‘스마트 헤드램프’ 공급

허진 기자 2024. 5. 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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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의 전장부품 자회사 ZKW가 조명 디자인을 운전자 취향대로 바꿀 수 있는 스마트 헤드램프를 아우디에 공급한다.

ZKW가 공급하는 주간주행등은 운전자가 네 가지 조명 디자인 중 원하는 것을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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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페형 SUV Q8 대상
조명 변경 등 기술 적용
KZW의 스마트 헤드램프가 적용된 아우디 Q8 차량. 사진 제공=ZKW
[서울경제]

LG전자(066570)의 전장부품 자회사 ZKW가 조명 디자인을 운전자 취향대로 바꿀 수 있는 스마트 헤드램프를 아우디에 공급한다.

ZKW는 8일(현지 시간) 2024년형 아우디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8에 헤드램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ZKW가 공급하는 주간주행등은 운전자가 네 가지 조명 디자인 중 원하는 것을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또 주행등 렌즈 내·외부에 기하학적 구조를 적용해 다가오는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등 주행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추가 옵션인 레이저 하이빔을 선택하면 고성능 레이저 다이오드를 통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보다 더 먼 곳까지 시야를 밝혀준다.

ZKW는 최근 BMW의 고성능 SUV XM과 대형 SUV인 X7에도 전조등과 자율주행등이 위아래로 분리된 특별한 디자인의 헤드램프를 공급하기로 계약하는 등 자동차용 핵심 조명 부품인 헤드램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해나가고 있다. 빌헬름 슈테거 ZKW 최고경영자(CEO)는 “ZKW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주간주행등을 개발하는 등 혁신적인 조명 솔루션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LG전자에서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2022년 연간 영업 흑자를 처음 기록한 후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10조 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은 1334억 원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관련 사업의 매출액을 2배 이상 키워 전 세계 상위 10위 안에 드는 전장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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