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 약화 불구 4월 대기 온도, 산업화 이전보다 1.58도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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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기후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국이 8일 발표한 새 보고서에 따르면 4월은 세계 대기 및 해수면 온도 평균치를 경신한 또 다른 "놀라운" 달이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코페르니쿠스는 "기온을 높이는 엘니뇨 현상의 지속적인 약화됐음에도 불구, 비정상적으로 높은 기온이 나타났다"며 이는 극단적 상황을 악화시킨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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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면 평균 온도, 13개월 연속 최고치 경신…극단 기후현상 강해져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유럽연합(EU) 기후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국이 8일 발표한 새 보고서에 따르면 4월은 세계 대기 및 해수면 온도 평균치를 경신한 또 다른 "놀라운" 달이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코페르니쿠스는 "기온을 높이는 엘니뇨 현상의 지속적인 약화됐음에도 불구, 비정상적으로 높은 기온이 나타났다"며 이는 극단적 상황을 악화시킨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코페르니쿠스에 따르면 세계 기온은 지난해 6월부터 11개월 연속 매달 월별 최고 기온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기온은 1850∼1900년 산업화 이전 평균보다 1.58도 더 높았다.
코페르니쿠스는 지난 12개월 동안의 평균 기온도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6도 높아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2015년 파리협정의 목표치 1.5도를 넘어섰다.
파리협정의 목표치를 넘어섰는지 여부에 대한 판단은 수십년에 걸친 계산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이것이 바로 파리협정 실패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코페르니쿠스의 기후학자 줄리앙 니콜라스는 "현재 지구의 기온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와 베트남 등 아시아 전역은 최근 몇 주 동안 타는 듯한 폭염에 시달렸고, 반면 브라질 남부는 치명적 홍수를 겪는 등 전 세계적으로 극단적 기상이 계속되며 4월 전 지구는 극단적 홍수와 가뭄에 시달렸다.
니콜라스는 "지구온난화가 진행될 수록 극한 기상 현상이 동반되는데, 이는 더욱 강렬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 세계 해수면 평균 온도도 4월 13개월 연속 최고 기록을 깼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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