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中 레거시 파운드리 사업 지분 절반 매각

이민후 기자 2024. 5. 8. 18:5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레거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사업 지분 49.9%를 중국 국영기업인 우시산업발전집단(WIDG)에 넘깁니다.

오늘(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100% 파운드리 자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최근 WIDG와 중국 우시법인(SK파운드리 우시법인) 지분 49.9%를 4천74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10월 말까지 SK하이닉스시스템IC가 보유한 SK파운드리 우시법인 21.3%를 WIDG에 1억4천930만달러(약 2천20억원) 매각합니다.

이어 WIDG는 SK파운드리 우시법인이 진행하는 2억달러(약 2천72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8.6%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매각·유상증자 작업이 마무리되면 SK하이닉스시스템IC와 WIDG는 SK파운드리 우시법인 지분을 각각 50.1%, 49.9% 확보하게 됩니다.

WIDG는 중국 우시 정부가 세운 국유기업으로 현재 63개의 기업을 운영 중입니다.

현재 SK파운드리 우시법인은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8인치 웨이퍼(반도체 원판)를 사용해 회선폭이 28㎚ 이상인 구형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최근 미국의 첨단 반도체 공정·장비 재제에 따라 구형 반도체 생산 역량을 키우고 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