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맞은 백신인데"…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판매 중단·시장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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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3월 5일 유럽연합에 자사 코로나19 백신 백스제브리아의 '판매허가' 철회를 자발적으로 신청했으며, EU는 코로나19 백신 판매 승인을 이날 부로 철회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이 같은 방침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법원에서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매우 드물게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인정한 지 몇 달 만에 나온 겁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앞으로 영국 등 자사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한 여러 국가에서도 같은 조처를 하면서 코로나19 백신 사업을 접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다만 이번 결정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부작용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전염병을 종식하는 데 있어 백스제브리아가 한 역할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독립적인 추산에 따르면, 사용 첫해에만 650만명 이상의 생명을 구했고, 전 세계적으로 30억개 이상 공급됐다"고 말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 임상시험을 거쳐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지만 이후 메신저리보핵산 기반의 화이자·모더나 백신에 밀려 사용량이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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