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던 70대 여성, 버스에 깔려 중상

임진흥 기자 2024. 5. 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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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자전거를 타던 70대 여성이 버스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왕곡동의 한 도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운행 중인 시내버스가 B씨를 덮쳤다.

당시 B씨는 자전거를 타고 해당 도로 2차선에서 1차선으로 변경을 시도하다 1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버스에 들이받혔다.

이 사고로 B씨 신체 일부가 자전거와 함께 버스에 깔렸다.

목격자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으로 출동해 버스에 깔려 있는 B씨를 구조했다.

B씨는 머리에 출혈이 나며 의식이 혼미한 상태에서 구급차를 통해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았다”며 “사고 경위를 정확히 파악한 뒤 A씨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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