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회유 의혹 검사 "악의적 허위 보도" 법적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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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인터넷 매체가 제기한 장시호 회유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현직 검사가 관련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비열한 공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보도 매체들은 아무런 객관적 검증 없이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선정적으로 보도했다"며 "비열한 공작의 일환"이라고 비판하며 보도 매체와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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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인터넷 매체가 제기한 장시호 회유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현직 검사가 관련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비열한 공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의혹의 당사자인 김영철 대검찰청 반부패 1과장은 8일 입장문을 내고 "보도 내용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사실무근의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최서원 씨의 조카 장시호씨를 거론하며 "외부에서 만난 사실이 전혀 없고 사건과 무관한 이유로 연락한 적도 없으며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그 어떤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고 했습니다.
또 "자신이 장씨에게 페이퍼를 주면서 법정에서 암기해 증언하라고 했다는데 그런 사실이 결단코 없다"며 "장씨의 증언을 조작해 존재하지도 않던 국정농단 사건을 만들어냈다는 것이냐"라고 반문했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보도 매체들은 아무런 객관적 검증 없이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선정적으로 보도했다"며 "비열한 공작의 일환"이라고 비판하며 보도 매체와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김 부장검사와 사적인 장소에서 만났다는 내용 등 문제가 된 장씨 발언에 대해서는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허위로 진술한 대화"라고 주장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뉴탐사'는 장씨가 지인과 나눈 대화 녹취록을 근거로 김 부장검사가 국정농단 특검 파견 당시 장씨를 회유하거나 증언을 연습시켰고 사적인 관계로 지냈다는 의혹을 지난 6일 제기했습니다.
장씨는 국정농단 사건의 피의자이자 핵심 증인으로 최씨의 각종 비리와 삼성 그룹의 연루 의혹 등을 청문회와 재판에서 증언했습니다.
김상훈 기자(s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96419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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