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회유 의혹’ 현직 검사 “사실무근의 허위 사실,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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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인터넷 매체가 보도한 '장시호 회유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현직 검사가 관련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영철 대검찰청 반부패 1과장(부장검사)은 8일 입장문을 내고 "보도 내용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사실무근의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 부장검사는 "보도 매체들은 아무런 객관적 검증 없이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선정적으로 보도했다"며 "비열한 공작의 일환"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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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인터넷 매체가 보도한 ‘장시호 회유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현직 검사가 관련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영철 대검찰청 반부패 1과장(부장검사)은 8일 입장문을 내고 “보도 내용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사실무근의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 부장검사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를 거론하며 “외부에서 만난 사실이 전혀 없고 사건과 무관한 이유로 연락한 적도 없으며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그 어떤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제가 장씨에게 페이퍼를 주면서 법정에서 암기해 증언하라고 했다는데 그런 사실이 결단코 없다”며 “제가 장씨의 증언을 조작해 존재하지도 않던 ‘국정농단’ 사건을 만들어냈다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김 부장검사는 “보도 매체들은 아무런 객관적 검증 없이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선정적으로 보도했다”며 “비열한 공작의 일환”이라고 비판했다.
문제가 된 장씨 발언에 대해서는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허위로 진술한 대화”라며 보도 매체와 유포자 등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유튜브 채널 ‘뉴탐사’는 지난 6일 김 부장검사가 국정농단 특검 파견 당시 장씨를 회유하거나 증언을 연습시켰고 사적인 관계로 지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근거는 장씨가 지인과 2020년 대화한 녹취록이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관련 보도를 거론하며 “검사들의 행패가 아주 만연해 있다. 검사인지 깡패인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관련 보도 영상을 공개했다.
장씨는 국정농단 사건의 피의자이자 핵심 증인으로서 최씨의 각종 비리와 삼성 그룹의 연루 의혹 등을 청문회와 재판에서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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