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0.25%p 금리 인하…2016년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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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중앙은행이 2016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8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스웨덴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4%에서 3.75%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접근하고 있으며 경제 활력도가 약해졌다"며 금리 인하를 결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수년 동안 가파른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긴축에 나섰던 중앙은행들은 서서히 금리 인하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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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중앙은행이 2016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8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스웨덴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4%에서 3.75%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스웨덴의 금리 인하는 2016년 2월 이후 8년여 만에 처음이다. 블룸버그 사전 조사에선 이코노미스트 3분의 2가 금리 인하를 예상했고, 나머지는 금리 동결을 내다봤었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접근하고 있으며 경제 활력도가 약해졌다"며 금리 인하를 결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은행은 올해 하반기 두 차례 추가 인하도 가능하단 입장이다. 스웨덴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2%까지 떨어졌고, 올해 1분기 성장률은 -0.1%로 4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수년 동안 가파른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긴축에 나섰던 중앙은행들은 서서히 금리 인하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스위스 중앙은행이 지난 3월 첫 스타트를 끊은 뒤 체코, 헝가리 등이 뒤를 이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6월 첫 금리 인하를 예고한 상황이다.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우 끈질긴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제 호조로 금리 인하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보통은 미국 경제 규모와 금융 시장 및 달러 영향력을 이유로 미국이 통화정책 변화를 주도하지만 경제 상황이 엇갈리면서 통화정책 탈동조화가 불가피하단 지적이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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