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미스' 만회 못 한 KIM, 투헬은 못까지 '쾅'…"김민재 선발, 이뤄지지 않을 것"

조영훈 기자 2024. 5. 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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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 4시(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3-2024 UCL 4강 2차 레알 마드리드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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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김민재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 4시(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3-2024 UCL 4강 2차 레알 마드리드전을 치른다.

양 팀은 지난 1차전에서 2-2로 비기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결승으로 향하는 가운데, 투헬 감독은 부상으로 지난 두 경기에서 결장했던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그는 경기를 앞두고 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선발이 이뤄지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현재로선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앞선다. 더 리흐트의 출전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더 리흐트는 지난달 27일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지난 두 경기에 결장했다. 다이어와 함께 바이에른의 선발 센터백 카드였는데, 그가 빠진 공백은 김민재가 메웠다.

하지만 지난 두 경기는 김민재에게 재앙과도 같았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UCL 1차전에서 선발 출전했던 그는 전반 24분 라인을 깨며 전진하다가 배후를 노린 비니시우스에게 실점을 허용하는 원흉으로 지목됐다. 후반 38분에는 호드리구에게 페널티 박스 안 태클을 시도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비니시우스가 이를 득점으로 전환했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김민재는 수비할 때 공격적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 공을 따낼 수 있을 땐 괜찮지만, 아니라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너무 탐욕스럽다. 공에 대한 압박이 너무 없다. 너무 쉽게 생각한다. 그래서는 아무도 그를 도울 수 없다"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기회는 다시 주어졌다. 이후 열린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서 다이어와 짝을 이뤄 출전했으나, 팀의 1-3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 결과는 더 리흐트의 복귀와 더불어 자연스러운 김민재의 벤치행으로 이어졌다.

시즌 초반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에 입성했을 때와는 판이한 형국이다. 2024 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 전까지만 해도 매 경기 선발로 나섰던 김민재지만, 이후 다이어가 영입되며 점차 선발 출전 기회를 잃었다. 여기에 더 리흐트가 다이어와 단단한 라인을 구축하면서 김민재의 위기가 계속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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