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공격골프 김홍택 "2주 연속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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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5점, 버디는 2점, 보기는 -1점.
한국 남자골퍼들의 화끈한 공격력을 극대화할 대회가 열린다.
예를 들어 보기 2개(-2점)와 트리플보기 1개(-3점)를 범해도 이글(5점) 한 방이면 잃은 점수를 모두 만회할 수 있다.
가장 화끈한 공격 골퍼는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짜릿한 연장 승리를 거둔 김홍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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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5점, 버디 2점 등
성적따라 점수 부여 방식
이글 5점, 버디는 2점, 보기는 -1점.
한국 남자골퍼들의 화끈한 공격력을 극대화할 대회가 열린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클래식이다.
9일부터 나흘간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7556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일반적인 대회와는 달리 홀별 성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다.
우승을 위해서는 무조건 '공격'이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이다. 또 버디는 2점을 받고 보기를 한 경우 -1점, 더블보기보다 나쁜 결과는 -3점이다.
예를 들어 보기 2개(-2점)와 트리플보기 1개(-3점)를 범해도 이글(5점) 한 방이면 잃은 점수를 모두 만회할 수 있다. '이븐파'를 목표로 하는 수비 골프는 의미 없다.
가장 화끈한 공격 골퍼는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짜릿한 연장 승리를 거둔 김홍택. '스크린 황제'로 잘 알려진 김홍택의 진가는 화끈하고 정교한 드라이버샷과 KPGA 투어에서 가장 뛰어난 아이언샷이다.
김홍택은 2020년(평균 306.3야드)부터 올해(평균 303.93야드)까지 5년 연속으로 300야드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장타 순위에서 2020년과 2021년에는 3위, 2022년과 지난해에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확성도 나쁘지 않다. 2021년 61위, 2022년 81위, 작년 78위였지만 올해는 공동 24위(62.5%)로 정확성까지 완벽해졌다.
더 놀라운 점은 '버디'를 잡을 수 있는 그린적중률이다. 올해는 78.82%로 9위지만 2021년부터 3년간 'KPGA 투어 그린적중률 1위'는 김홍택이 싹쓸이했다.
약점인 퍼트도 좋아지고 있다. 왼쪽 팔뚝에 퍼터를 고정하는 '암록 퍼터'로 바꾼 이후 올해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가 1.793개, 32위로 상승했다. 그린적중률이 경쟁자들보다 높기 때문에 버디 기회도 더 많다.
라이벌은 '컴퓨터 샷' 고군택. 고군택은 지난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홍택과 고군택은 '첫 시즌 2승' 경쟁도 함께 펼친다.
또 올 시즌 4개 대회에서 3위-3위-2위-4위에 오르며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정환이 아쉬움을 날릴지도 관심사다. 2021년 같은 방식으로 열린 야마하·아너스K 오픈에서 우승한 김한별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4승을 노린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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