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원회, 舊학전 "새 이름을 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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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정병국 위원장, 이하 예술위원회)가 대학로 소극장 문화의 상징이였던 '구(舊)학전' 운영을 통해 위기에 처한 대학로 소극장 활성화에 나선다.
앞서 예술위원회는 지난 3월 폐관한 대학로 '구(舊)학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하여 소극장을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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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정병국 위원장, 이하 예술위원회)가 대학로 소극장 문화의 상징이였던 '구(舊)학전' 운영을 통해 위기에 처한 대학로 소극장 활성화에 나선다. 또한 7월 개관 예정인 '구(舊)학전' 소극장의 새로운 이름을 찾는 '대국민 명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예술위원회는 지난 3월 폐관한 대학로 '구(舊)학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하여 소극장을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예술위원회가 건물을 임차하여 리모델링 과정을 거친 후 7월부터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공연장 이용 대관료를 낮춰 공연단체의 부담을 완화하고 대학로 예술단체와 상생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어린이·청소년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올해부터 뮤지컬, 연극 분야 어린이·청소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작품을 이 공연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구(舊)학전'이 지켜온 김민기 대표의 철학을 담아내어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 등 신인 뮤지션을 발굴·지원하는 공연장으로도 활용된다. 소극장 마당에 설치된 '김광석 노래비 부조상'도 보존하여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문화공간으로서의 명맥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병국 위원장은 “대학로 소극장 문화의 상징이였던 학전의 소극장 공간 운영을 통해 위기에 처한 대학로 소극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수준 높은 공연과 양질의 대관 서비스로 소규모 공연단체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국민 극장명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5월 9일~17일 온라인(구글폼)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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