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전후 탄력근무"…기재부, 일·가정양립 실천선언

오정인 기자 2024. 5. 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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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점심시간 전·후 1시간을 자녀돌봄 등 개인용무에 활용하는 '점심시간 연계 탄력근무'를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임신준비 및 임신·육아기 직원들이 난임치료시술휴가, 모성보호시간·육아시간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8일 기획재정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획재정부 일·가정양립 실천선언'을 선포했습니다. 

이번 실천선언은 지난 3월에 열린 부총리 주재 '워킹맘 직원 간담회'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일·가정양립 문화 확산이 긴요하며 기재부부터 실천해보자는 공감대에서 추진됐습니다. 

우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탄력근무 및 원격근무를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점심시간 전·후 1시간을 자녀돌봄 등 개인용무에 쓰는 '점심시간 연계 탄력근무'를 활성화하고, 자녀돌봄 수요가 큰 방학기간에 '특별 재택근무 활성화 기간'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임신을 준비하거나 임신·육아기인 직원들이 난임치료시술휴가, 보성보호시간·육아시간 등 가정친화적 복무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습니다. 

유연근무 인프라를 확충하고, 유연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오가는 대화의 장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또, 업무에 투입하는 시간보다는 성과로 평가하는 문화를 확산해 장시간 근무관행을 개선하고 시성비(時性比) 높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업무량을 주기적으로 검토하고 특정 부서나 직원에게 업무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 

자유로운 연가 사용을 권장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재충전 기회를 충분히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일·가정양립 실천은 저출산 위기로부터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을 지켜내기 위한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하며 "업무 성과는 개인의 행복과 선순환하는 과정에서 극대화될 수 있으며 일·가정양립 실천선언은 그 선순환의 시작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기존 업무관행을 바꾸는 것이 다소 불편할지라도 솔선해달라"고 당부하며 "일·가정양립 실천으로 일도 열심히 하면서 가정도 잘 챙기는 기재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탄력근무 및 원격근무 활성화 
-점심 전후 1시간 자녀돌봄 등 개인용무에 자유롭게 활용 
-방학 중 특별 재택근무 활성화 기간 운영
-임신준비, 임신.육아기 직원 난임치료시술휴가,모성보호시간,육아시간활용 지원 등 근무형태 유연화
-업무투입시간보다 성과로 평가하는 문화 확산, 장시간 근무관행 개선하고 시성비(時性比) 높게 일하는 문화 조성
-자유로운 연가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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